MALIMPLIKI、SOCIO LA DIFEKTA、わすれろ草の一員でもある音楽としてのみならず、画家としても様々な媒体で活躍する松井一平が、韓国では初となる個展「순환 / Circulation」をソウル Cord / Helicopter Recordsにて12月12日(金)から2026年1月31日(土)にかけて開催。封切りに向けて、メイン・ヴィジュアルと併せてPark Daham(박다함 aka DJ yesyes | Helicopter Records)によるテキストが公開されています。
今年は秋田・川反 studioでの「flowing puddle」、US初個展「Sculpting the Fluctuations」(オレゴン・ポートランド maps)、兵庫・姫路 Poyarnでの「This leaf is visible to everyone and invisible to everyone」といった展示活動が話題を呼んでいる松井。「순환 / Circulation」では、アパレルの意匠としても人気を博した作品「BUDDHADOG」をはじめ、これまでに手掛けてきた音楽作品のカヴァー・アートなどが原画で展示されます。会場内では、「BUDDHADOG」をフィーチャーしたロングスリーヴTシャツを販売。
また同展からは、音楽家・アキツユコによる『Leo』(2022, 円盤)以来約3年ぶりの新作『Stranger In The Night』も限定250本のカセットテープ・フォーマットで販売開始。アキ自身がミキシングも手掛けた全9曲が収められ、マスタリングはポートランドのエンジニア・Max Wolfが担当しています。ギター演奏でも参加する松井がデザインしたアートワークは、亀山佳津雄(愛知・名古屋 when press)の手でリソグラフを用いてプリントされたもの。デュプリケーションは谷川浩志(東京・幡ヶ谷 PALETOWN | BLUEGREEN)が担当。
코드/헬리콥터 레코즈가 소개하는 잇페이 마츠이의 개인전 〈순환〉은 오랜 시간 음악 활동과 회화 작업을 병행해 온 그의 창작 기반을 조명하고자 마련되었다. 그는 소리로부터 받은 영향이 그림 속으로 스며들고, 다시 그림이 소리로 되돌아가는 순환적 과정을 반복하며 작업을 이어왔다. 타인의 시야에 쉽게 포착되지 않는 미세한 사건이나 사물, 작은 목소리 같은 존재들에 시선을 두는 동시에, 하드코어 밴드 활동을 통해 인종차별 반대, 소수자의 존엄, 인간의 평등과 같은 직접적이고 사회적인 메시지를 분명한 태도로 전하고 있다. 밴드 활동이 강한 에너지와 직설적인 표현을 지닌다면, 그의 회화는 선과 악이 공존하는 상태를 한 걸음 떨어져 관찰하며 현실의 공간과 내면의 공간이 겹쳐지는 장면을 한 화면에 담아낸다. 그가 말하는 ‘순환’은 영적인 성격을 지닌 개념으로, 사라져가는 도시 풍경의 순환, 프리 재즈 색소폰 연주자 강태환의 연주 방식, 그리고 음악과 그림 사이를 오가며 흐르는 감각적 순환 등이 유기적으로 맞물려 있다. 서울 체류 중 접한 서울시 공유자전거 ‘따릉이’—여러 사람이 매일 교대로 이용하는 시스템—에서도 이러한 순환의 개념을 발견할 수 있었다고 말한다. 한국에서 처음 선보이는 이번 개인전 〈순환〉에서는 국내에서도 잘 알려진 대표작 〈BUDDHADOG〉의 원화를 비롯해, 그동안 작업해 온 다양한 커버 아트의 원화가 전시된다. 더불어 이번 전시를 위해 특별 제작된 티셔츠와 여러 굿즈도 함께 소개될 예정이다. 흐르는 시간을 화면에 붙잡고, 사라져가는 풍경과 점점 희미해지는 감각을 그림 속에 머물게 하고자 하는 그의 작업 세계를 많은 이들이 직접 경험할 수 있기를 바란다.
Cord / Helicopter Recordsが紹介する松井一平の個展「循環」は、長年に亘って音楽活動と絵画制作を並行してきた彼の創作の基盤を照らし出すべく企画されたものである。彼は、音から受けた影響が絵画に染み込み、さらに絵が再び音へと戻っていく循環的なプロセスを繰り返しながら制作を続けてきた。他者の視界に捉えられにくい微細な出来事や事物、小さな声のような存在に目を向ける一方、ハードコア・バンドでの活動を通じて、人種差別への反対、マイノリティの尊厳、そして人間の平等といった直接的かつ社会的なメッセージも明確な姿勢で発信している。バンド活動が強いエネルギーとストレートな表現を持つものである一方、彼の絵画では、善と悪が共存する状態を一歩引いた視点から見つめ、現実の空間と内面の空間が重なり合う情景をひとつの画面に収めている。彼の言う“循環”とは、精神的な性質を持つ概念であり、消えゆく都市風景の循環、フリージャズ・サックス奏者・姜泰煥の演奏方法、そして音楽と絵画の間を行き来しながら流れる感覚的な循環など、様々な要素が有機的に結びついたものだという。また、ソウル滞在中に触れたソウル市のシェア自転車「タルンイ」――多くの人が日替わりで利用するシステム――からも、この循環の概念を見いだすことができたと語っている。韓国で初めて紹介される今回の個展「循環」では、国内でもよく知られる代表作「BUDDHADOG」の原画をはじめ、これまで手がけてきたさまざまなカヴァー・アートの原画が展示される。さらに、本展のために特別制作されたTシャツや様々なグッズも併せて紹介される予定である。流れる時間を画面にとどめ、消えゆく風景や薄れていく感覚を作品に宿らせようとする彼の世界を、多くの人が直接体験する機会となることを願っている。
――Park Daham (Helicopter Records)
2025年12月12日(金)-2026年1月31日(土)
韓国 ソウル Cord / Helicopter Records
2F, Toegye-Ro 45-Gil 19, Jung-Gu, Seoul
14:00-1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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